경종 집권 말기, 노론과 소론간의 당쟁이 절정을 이루면서 구름이 드리워진 궁궐 앞! 당파싸움은 사건 축에도 못 끼는 난장이 일 듯한 기운 때문에 조선이 바짝 긴장하기 시작하는데…!

 

한양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기방 명월향에 평양 기생학교 최우수 졸업생 ‘설지’(김옥빈)가 스카우트 되면서 하릴없이 맞짱을 일삼고 있던 마포 명물 ‘천둥’(이정재)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설지’ 역시 무게만 잡는 남아들 틈에서 질려버린 차애, 그 어느 것에도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기개를 얼핏 품은 듯해 보이는 ‘천둥’에게 눈길 한번 줄 수 밖에 없더라.

 

그러나 이 두 사람 사이에는 잘못 건드렸다가는 뼈도 못 추린다는 186:1 결투의 주인공 명월향의 주인 ‘만득’(김석훈)이 자리하고 있으니! 세 사람의 얽히고 설켜버린 운명의 난동이 벌어질 수 밖에 없는 흐름일 터.

Posted by iioii